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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부정공>정헌공휘종윤묘갈명(靜軒公諱鍾閏墓碣銘)
靜軒公諱鍾閏墓碣銘 竊甞門之吾之身生於父而不知父之身又生於祖則豈知道者哉小子不揆僣越妄加手筆於累世狀德之文而惟吾生庭王考嘉言懿行未及下手罪悚何極府君諱鍾閏字敬元號靜軒玉川世家簪組相承而功存宗社名齊圃牧推農隱安社自靖忠孝雙全推虔谷篤於人倫垂裕後昆推相好潜心道學師友淵源推三灘善繼述是父是子詠歸灑然是稱寔五世以上也曾祖諱澤根祖諱馨燁號聾隱有行誼考諱憙奎妣利川徐氏學寅女長澤高氏時泰女即府君所生妣也府君身健而晳鬚美而疎八歲失怙幼被慈母之敎又承聾隱公之訓柔色婉容致敬致愛笑不矧怒不詈府君事親之節也號泣不絶薑桂不八皇皇捷捷居喪之儀也自卑尊人忠吿善導不愠不知持身處事之則也是以鄉黨稱之宗族慕焉古人云一臠而知全鼎之味豈不信哉 高宗己酉十一月十二日考終于寝距其生乙巳六月五日享六十五春秋葬本面鉢仰洞壬原配慶州金氏時瓘女婦德甚備生同年先府君壬午三月九日卒墓同窆擧三男寬永縯永俱出后啓永副室女適李明洙金局西也孫東熹林炳日丁鳳秋呉龍根長房系子若婿東勲許樺曺圭煥張炳鉉張基鎬妻二房出東還東渉文基鳳妻季房出曾玄不盡錄今玄黃易色人獸無別恐其愈久愈失其眞也記之如右繼而銘曰蔚彼佳城龜山屹立家傳詩禮靑氈古物根茂枝繁源深流潔發潜闡幽貞珉是刻 戊申小暑節 孫 東勲 撰 정헌공휘종윤묘갈명(靜軒公諱鍾閏墓碣銘) 내가 일찌기 들으니 나의 몸이 아버지 한테서 난 줄을 알지 못하면 어찌 도를 안 자라 하겠는가 하였다. 소자가 참월함을 헤아리지 않고 망령되게 수필을 여러 대 장덕한 문자에 손을 대고 오직 우리 생정 왕고의 아름다운 말과 착한 행실을 미처 손을 대지 못하였으니 죄송함을 어찌 다 말하겠는가. 부군의 휘는 종윤이요, 자는 경원이며, 호는 정헌인데 옥천 세가로 관면이 서로 이어지고 나라에 공을 세우고 포은 목은과 이름을 가지런히 하신 분은 농은이요, 사직을 편안히 하고 스스로 화락하여 충효 쌍전하신 분은 건곡이며, 인륜에 독실하여 후손에게 복을 이룬 이는 상호공이요, 도학에 잠심하여 사우 연원을 받은 이는 삼탄공으로 계술을 잘하였으니 이 아버지에 이 아들인 영귀, 쇄연이 곧 五세 이상이다. 증조의 휘 택근(澤根), 조 휘 형엽(馨燁), 호 농은(聾隱)은 행의가 있고 고의 휘는 희규(憙奎)요, 비는 이천 서씨(利川徐氏) 학인(學寅)의 딸이요, 또 장택 고씨(長澤高氏) 시태(時泰)의 딸로 부군은 고씨출이다. 부군이 몸이 건장하고 밝으며 수염이 아름답고 성기었다. 八세에 아버지를 여의고 어려서 어머니의 교훈을 받고 또 농은 공의 가르침을 이어 부드러운 빛과 상냥한 얼굴로 공경하고 사랑하며 웃으면 잇속이 들어나지 않고 성내어 꾸짖지 아니한 것이 부군의 어버이 섬긴 예절이묘, 부르짖어 울음이 끊이지 아니하고 생강과 계피를 먹지 아니하며 편안하지 못한 것이 거상의 준칙이며, 스스로 낮추고 사람을 존중하며 충고하여 잘 인도하고 성내지 않고 생각지 않은 것이 몸을 바로잡고 일을 처리한 법칙이다. 이로서 향당이 칭도하고 종족이 사모하니 옛 사람이 이른바 고기 한 점으로 온 솟의 맛을 안다는 것을 어찌 믿지 아니하겠는가. 고종(高宗) 기유년(己酉年一九○九) 十一월 十二일에 향년 六十五세로 별세하여 本面鉢仰洞壬子原에 안장하였다. 부인은 경주 김씨(慶州金氏) 시환(時瓘)의 따님으로 부덕을 갖추었는데 동년생이요, 부군보다 먼저 임오년(壬午年 ) 三월 九일에 별세하였으며 묘소는 동영이다. 아들은 관영(寬永), 인영(縯永), 계영(啓永)인데 관영 인영은 출계하고 부실녀는 이명수(李明水), 김국서(金局西)의 처이며, 손자 동희(東憙)는 장방 계자요, 임병일(林炳日), 정봉추(丁鳳秋), 오용근(呉龍根)의 처는 큰아들 소생이며, 동훈(東勲)과 허화(許樺), 조규환(曺圭煥), 장병현(張炳鉉), 장기호(張基鎬)의 처는 둘째아들 소생이고, 동환(東還), 동섭(東涉)과 문기봉(文基鳳)의 처는 계방출이며, 증손 현손은 다 기록하지 아니한다. 이제 천지가 빛을 바꾸고 사람과 짐승의 분별이 없는데 더 오래되면 잃어 버릴까 두려워 하여 위와 같이 기록하고 이에 다음과 같이 銘한다. 울연한 저 가성에 蔚彼佳城 귀산이 높이 섰도다 龜山屹立 집에 전한 시와 예는 家傳詩禮 우리집 구물이로다 靑氈古物 뿌리가 단단하니 가지가 무성하고 根固枝繁 근원이 깊으니 후름이 깨끗하다 源深流潔 잠긴 것을 발양하고 그윽한 것을 열어 發潜闡幽 곧은 돌에 이를 새기네 貞珉是刻 손(孫) 동훈(東勲)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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